
[출처 : 대한독립신문 – 민방기]
‘2025 전남 마을학교 포럼’ 성료… 교육 거버넌스 혁신과 글로컬 전남교육 강조
전라남도 교육의 미래 비전과 지역 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공유하는 ‘2025 전남 마을 학교 포럼’이 지난 7월 1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사)전남지방시대연구원(원장 정순남)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국민주권 시대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자체, 교육기관, 시민단체, 마을활동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대중 교육감, 전남교육 대전환의 K- 교육 발표
이날 포럼에서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은 초청 특강을 통해 자신의 핵심 교육철학인 ‘전남교육 대전환’의 추진 방향과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가장 강력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지역 기반 글로컬 인재 육성 ▲전남 학생 교육 수당 확대 ▲2030 교실 운영 ▲독서인문교육 강화 ▲이중언어교육 기반 확산 등, 현재까지 이뤄낸 주요 정책 성과와 실천적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전남에서 배운 아이들이 세계와 연결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글로컬 전남교육의 핵심”이라며,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교육 실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실천적 사례들이 “비전에서 정책으로, 정책에서 성과로 이어진 모범”이라는 평가 속에 호응과 큰 박수를 받았다.
지역 주도형 교육 거버넌스 논의 확산
포럼은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으며,▲정순남 전남지방시대연구원 원장이 ‘지역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노용숙 전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이 ‘마을-학교 연계 모델’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이재태 전라남도의원, 용승민 전라남도청 희망인재육성과 팀장, 지영희 화순문화원 사무국장 정소영 함평 꿈꾸는터전 대표, 민방기 전남지방시대연구원 부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방분권형 교육 거버넌스 모델 소개, 지자체·교육청·지역사회 간 실질적 협력 전략 및 모범 사례 공유를 통한 전남형 교육정책 설계부터 실행까지 지역이 주체가 되는 교육 거버넌스의 필요성과 실행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지역 맞춤형 모델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
주최 기관인 (사)전남지방시대연구원은 도민 참여 기반의 민간 교육정책 연구기관으로, 전남형 교육모델과 협력 거버넌스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전라남도의 교육 혁신 및 지방소멸 대응 전략 수립과 전남형 마을학교 거버넌스 모델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남지방시대연구원,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